
🌿 도입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모처럼 맑은 가을날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이 몸을 안전하게 움직이면서,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복지사나 운영자분들이 모든 걸 대신 도와드리기보다는,
느리고 조금 힘들더라도 스스로 해보는 시간을 통해
선생님들의 몸과 마음이 점점 더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농장이다 보니 안전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은 저의 농장 철학처럼 ‘느리고 천천히’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몸에 이상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저희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건강정원사로 변신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수확할 작물이 많아 직접 명찰을 나누어드리겠습니다.
이제 건강정원사 구호로 에너지를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선창 하면, 선생님들께서는 동작과 함께 따라 해 주세요.
👉 “나를 사랑해!”
👉 “나는 행복해!”
👉 “우리 모두 건강하자!”
모두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OX 퀴즈를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퀴즈는 신체 활동을 함께 하며 진행됩니다.
제가 문제를 드리면 답을 생각해 보시고, 아래와 같은 동작으로 표현해 주세요.
- O(맞다) → 팔을 들어 동그라미 모양 만들기
- X(아니다) → 팔로 X 표시 만들기
지난 프로그램 내용을 회상하며 기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문제를 냈습니다.
🌷 전개
오늘은 텃밭에 작물이 많이 자라 수확하고, 그리고 정원에 있는 꽃들을 수확하여 꽃꽂이를 해보겠습니다.
참여자분들의 텃밭에 상추, 아욱, 강낭콩, 초코민트, 갓, 무가 상자 텃밭이 넘쳐나도록 잘 자랐습니다.
채소잎은 아래부터 따도록 안내해 드렸습니다.
상추잎을 한 잎, 한 잎 따고 무 잎도 따서 작물들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였습니다.
수확하는 기쁨이 참여자들의 손끝, 눈빛에서 빛났습니다.
무청은 된장국을 끓여 드시겠다고 하십니다.
싱싱한 야채가 식욕을 부른다고도 하십니다.
한편에 심어놓은 초코민트는 기분 상쾌한 허브차로 드신다고 하십니다.
소근육과 대근육이 모두 활용되는 텃밭활동이었습니다.
텃밭 수확을 마친 후 꽃꽂이할 꽃을 수확하였습니다.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측백 등 수확하여 자리에 앉아 꽃꽂이를 하였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가위로 10~15cm 정도 길이로 잘라 프로랄폼에 꽂아보았습니다.
꽃을 꽂을 때는 너무 꽉 채우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꽃들이 서로의 공간을 나눌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주변은 측백나무 가지로 꾸며, 향긋한 녹색의 균형을 더했습니다.
작품이 완성된 후 각자의 꽃 작품을 사진으로 촬영하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모두 다른 개성과 감성이 담긴 작품이라 하나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함께 음미했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노랫말처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가 꽃보다 더 빛나고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마무리
오늘 활동 어떠셨나요?
꽃을 만지고 향기를 느끼는 동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서로의 미소 속에서 따뜻한 에너지가 전해졌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선생님들을 만나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는 은은한 향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치유의 시간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따뜻한 박수로 오늘 활동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