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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 4회기 도입 – 지난 회기 돌아보기와 마음 열기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네 번째 시간입니다.활동을 시작하기 전, 지난 회기에서 진행했던 ‘경옥고 만들기’ 활동을 돌아보았습니다.참여 어르신들은 교재에 지난 활동의 좋았던 점과 느낀 점을 직접 적어보며 기억을 되새겼습니다.각자의 추억을 나누며 따뜻한 공감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또한 지난주 사용했던 물건들을 떠올리며 기억해 보는 활동을 통해 인지력과 집중력을 높였고,활동을 마치고 느꼈던 감정도 교재에 표현해 보며 스스로의 감정 변화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후에는 손 감각을 깨우는 ‘리듬과 기억력 박수’ 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보았습니다.“나는 정말 내가 좋아!”라는 노랫말에 맞춰 박수를 치며 리듬을 타니,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러운 미.. 2025. 10. 12.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3회기 도입지난 회기에는 오감을 활용하여 다육식물 화분을 만들고, 각자 화분에 이름을 지어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물의 성장처럼 어르신들의 마음도 조금씩 단단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반려식물과 서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혼자 집에 있어도 든든하니 위안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를 안 할 때도 있는데 반려식물 '행복이'와 함께 있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덕분에 말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이번 회기에도 지난 시간의 따뜻한 여운을 이어, 한 주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리듬감 있는 박수와 손 감각 자극 놀이 ‘나는 정말 내가 좋아’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풀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웃음과 박수를 나.. 2025. 10. 11.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글로그램 2회기 🌱 도입이번 2회기는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무드등 이야기’로 마무리되었던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시작되었습니다.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이 만든 무드등을 통해 느꼈던 따뜻한 감정과 지난 한 주간의 일상을 서로 나누었습니다.“무드등을 켜두니 집안이 한결 밝아졌어요”, “손주가 예쁘다고 칭찬했어요”라는 소감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습니다.이어 어릴 적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기 위한 가위바위보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서로 짝을 지어 대결을 펼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승부의 즐거움과 함께 오랜만에 느껴보는 활력의 순간이 되었습니다.특히 “내가 이겼을 때 친구가 웃어줘서 기분이 더 좋았다”는 말씀처럼, 단순한 놀이 속에서도 어르신들 간의 정서적 교류와 유대감이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이번 회기의 주.. 2025. 10. 10.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 1회기 도입 – 따뜻한 인사와 프로그램 소개오늘은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첫 번째 만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참여예산에 제출된 의제가 채택되어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고 자라 생활한 기간이 팔십을 넘긴 분도 계시고, 스무 살에 시집와 오십 년 넘게 동고동락하신 분도 계십니다. 이 분들이야 말로 이 지역을 지키는 주인공이라 생각됩니다. 농업의 치유적 요소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과 자연, 그리고 마음의 연결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운영자는 먼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함께할 프로그램을 간단히 안내했습니다.오늘은 첫 만남인 만큼,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감정.. 2025. 10. 9.
어르신을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1. 추진 배경우리 사회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면은 65세 인구비율 44%로 고령층의 비율이 높습니다. 높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누구나 요양병원이 아닌 내가 살던 마을에서 평생을 함께 살아온 지인들과 편안한 여생을 보내는 행복한 노년을 희망합니다. 노령인구가 가장 많은 농촌 마을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함께 돌봄으로 고령화 시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한편,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healing agriculture)’은 농업의 생산 기능에 더.. 2025. 10. 8.
유럽의 치유농업 사례 (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치유농업(Healing Agriculture, Green care farming, Care Farming)은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적 재활을 돕는 농업의 확장된 가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1990년대부터 치유농업을 사회복지와 연계된 제도로 발전시켜 왔으며, 정부 정책 차원에서 농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하였습니다.이 글에서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그리고 기타 유럽 국가의 치유농업 정책과 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네덜란드: 치유농업의 모범국가네덜란드는 ‘그린 케어(Green Care)’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초, 농가의 소득 다각화 정책과 사회..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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