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0 치유농업 동작의 의미와 상지, 하지 동작에 대하여 치유농업동작의 의미 치유농업은 단순히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넘어,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통합적 농업활동입니다. 특히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의 ‘동작’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팔과 손, 다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재활운동으로 연결되며, 참여자들은 운동치료적 효과와 정서적 안정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유농업동작은 크게 상지활동(팔·손 중심의 활동)과 하지활동(다리·몸 전체 중심의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상지활동은 주로 파종, 분갈이, 수확 과정에서 나타나며 세밀한 조작과 집중력을 요합니다. 반면 하지활동은 땅을 고르고 파며, 식재하고, 잡초를 제거하거나 수확하는 등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며, 신체의 대근육과 균형능력을 회복.. 2025. 10. 6. 뇌졸중 후 편마비 노인을 위한 재활, 왜 ‘치유농업’이 필요할까? 1. 살아남은 이후의 진짜 싸움요즘 농촌 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면, 뇌졸중을 앓은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몸 한쪽이 말을 듣지 않아 예전처럼 움직이지 못하신다고 하죠.이런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병원에서는 살려줬지만, 살 맛은 못 줬어.”통계로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약 2.5%가 뇌졸중을 경험했다고 합니다.치료 기술은 발전해 사망률은 줄었지만, 대신 후유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현실입니다.보통 뇌졸중 발생 후의 1개월은 급성기로 보통 상급종합, 종합병원에서 수행하며 의료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발병후 1~6개월은 집중재활기간으로 신경회복 재활치료, 기능회복 재활치료, 일상생활 훈련등 재활의료병원에서 수행합니다.그리고 6개월 이.. 2025. 10. 5. 🌿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열 번째 이야기 🌱 도입 – 천천히, 나를 회복하는 시간오늘도 함께한 열 번째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몸을 안전하게 움직이고, 일상에서 보다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누군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느리고 힘들더라도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그 과정 속에서 참여자분들의 신체 기능은 점점 회복되고, 자신감과 자존감 또한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활동을 시작하기 전, 모두 함께 “건강정원사 몸풀기” 시간을 가졌습니다.천천히 어깨를 돌리고, 손목을 부드럽게 풀며 몸의 긴장을 해소합니다.“나는 나의 몸을 사랑합니다. 나는 오늘도 건강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자신의 몸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하루의 에너지를 채워 넣습니다.이어서 지난주 활동을 떠올리며 OX 퀴즈를 진행했습.. 2025. 10. 5.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아홉 번째 이야기 1. 도입 – 따뜻한 만남과 기억의 이어짐오늘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문을 여는 첫 순간은 웰컴티로 시작합니다. 향긋한 차 향과 따뜻한 온기가 혀끝에서 감각을 깨워주며, 오감을 열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은 한 잔의 차이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시작이 되지요.이후에는 인사 나누기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명찰을 뽑아 서로의 목에 걸어주며 이름을 불러주고, 반가운 허그를 나누었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포옹 속에는 따뜻한 인간적인 교류가 숨어 있습니다. 이는 곧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순간입니다.또한 지난주 활동을 되돌아보는 ‘퀴즈 시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참여자들은 팔과 손을 활용하여 OX 표시를 하며 정.. 2025. 10. 4. 🌿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 여덟 번째 이야기 1. 도입 – 따뜻한 인사와 작은 기억 깨우기오늘도 변함없이 웰컴티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습니다. 구수하게 퍼져 나오는 무차의 향기와 따뜻한 온기가 입안과 몸을 감싸며, 오감 중 미각을 자극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매번 똑같은 차 한 잔이지만, 참여자들은 “오늘은 유난히 더 맛있다”라며 작은 차이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냈습니다.이어지는 시간은 인사 나누기입니다. 오늘도 서로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뽑아 목에 걸어주고, 따뜻하게 눈을 마주치며 인사와 가벼운 허그를 나누었습니다. 짧은 포옹과 환한 미소가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크지요. 그 순간만큼은 서로가 든든한 동료이자 친구임을 확인하며 마음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지난주 활동을 복습하는 시간에는 재미있는 퀴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정답.. 2025. 10. 4. 🌿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 일곱 번째 이야기 1. 도입 – 수호천사를 만나다오늘도 변함없이 따뜻한 웰컴티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향긋한 차 향이 입안을 감돌며 미각을 깨워주자, 긴장된 몸과 마음이 조금씩 이완되는 듯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인사 나누기에서는 서로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뽑아 목에 걸어주며 인사와 허그를 나누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피어나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집니다.지난주 활동을 복습하는 시간에는 간단한 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답을 말로 외치는 대신 팔과 손으로 OX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이러한 동작은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을 넘어, 대근육과 소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훈련이 되어 재활 효과로 이어졌습니다.오늘의 도입에서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바로 ‘마니또 수호천사’ 활동이었습니다.. 2025. 10. 3.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 반응형